엔키두가 죽은 뒤 길가메시는 불멸을 찾아 나서고, 젊음을 되돌려 준다는 식물을 손에 넣는다. 그러나 우루크로 돌아가는 길에, 왕이 그것을 맛보기도 전에 뱀이 식물을 낚아챈다.
스사노오의 난폭한 행동 뒤 아마테라스는 하늘의 동굴에 몸을 숨기고 세상은 어둠에 잠긴다. 일본 고대 사서의 서술, 우즈메의 춤, 그리고 고노 바이레이의 쌍폭 족자에 담긴 이 일화를 살펴본다.
베르길리우스와 오비디우스가 전하는 오르페우스의 하데스 하강과 에우리디케의 실패한 귀환. 금지된 눈길과 두 사람의 마지막 만남이 지닌 서로 다른 결을 살펴본다.
고대 신화 속 한계의 위반과 비극의 도덕적 딜레마. 이카로스의 추락이 프로메테우스의 저항, 그리고 너무 늦게 찾아온 크레온의 깨달음과 만난다.
프리그가 빠뜨린 겨우살이와 회드가 던진 치명적인 투사물. 발드르의 죽음에 관한 스노리의 서술, 시의 증언, 그리고 삭소 그라마티쿠스의 다른 판본을 살펴본다.
테베레강에서 쌍둥이가 구조되는 장면부터 레무스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고대의 서술들은 결정적인 대목에서 서로 다르다. 로마 건국 신화와 홀라르의 에칭에 표현된 암늑대를 살펴본다.
메두사의 눈길에서 케르베로스가 지키는 문에 이르기까지, 고대의 서술들은 위협에 저마다 다른 모습을 준다. 하르피이아의 이야기와 할리카르나소스에서 나온 포보스 모자이크가 그 그림을 채운다.
나그네를 지키는 제우스에서 데메테르의 애도에 이르기까지, 올림포스 신들은 구체적인 인간의 경험과 이어져 있었다. 이 글은 고대의 서사와 제의를 통해 그 관계를 살피고, 후대의 해석과 구별한다.







